비엔티안 사우나 완전정복 — 세신·온천부터 현지 허브 사우나까지 13곳
이 글의 핵심
· 비엔티안 사우나는 크게 한국식 세신·스파형, 탕이 있는 온천형, 라오스 전통 허브 사우나 세 가지로 나뉩니다.
· 현지 허브 사우나는 대부분 4만 킵 안팎으로 저렴하고, 사우나 뒤 마사지를 함께 받는 곳이 많습니다.
· 처음이라면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썬샤인 스파 & 사우나와 포이마사지를 먼저 추천합니다.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꾸며져 있어 실패가 없습니다.
·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4만 킵 안팎의 로컬 허브 사우나에도 한 번 가 보세요. 냉·온·열탕을 원하면 노부 온센입니다.
· 운영자가 직접 다녀온 13곳을 손님층·요금·시설·특징으로 정리했습니다.
· 글 속 요금은 2026년 10월 방문 당시 기준입니다. 업체 사정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.
하루 종일 땀이 줄줄 흐르는 라오스에서 웬 사우나냐 싶으시겠지만, 막상 살아 보면 사우나만큼 반가운 곳도 드뭅니다. 에어컨 바람에 굳은 몸을 풀고, 뜨거운 허브 김을 쐰 뒤 시원한 차 한 잔을 마시고 나면 한결 개운해집니다. 라오스 사람들에게도 사우나는 퇴근 후 친구들과 들르는 생활 속 쉼터입니다.
오늘은 비엔티안에서 운영자가 직접 다녀온 사우나 13곳을 한국 교민에게 익숙한 세신·스파형부터 현지인 단골 허브 사우나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.
기준: 운영자 직접 방문 정리(2026년 10월). 요금은 방문 당시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. 업체마다 구글 지도 링크를 달아 두었습니다.
사진: 시민님 제공(노부 온센 사진은 붕어빵님 제공)
1. 라오스 사우나는 어떤 곳인가요?
라오스 전통 사우나는 한국의 건식 사우나와 달리 허브를 끓인 김으로 하는 습식(스팀) 사우나가 기본입니다. 레몬그라스, 라임 잎, 각종 약초를 큰 솥에 넣고 끓여, 그 김을 나무나 벽돌로 만든 작은 방으로 들여보내는 방식입니다.
· 입구에서 사롱(허리에 두르는 천)이나 수건을 받아 갈아입습니다.
· 김이 가득한 방에서 10분쯤 땀을 낸 뒤 밖으로 나와 쉬면서 허브차를 마시고, 이를 몇 번 되풀이합니다.
· 사우나를 마친 뒤 같은 곳에서 라오 마사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.
비엔티안 외곽 사원 '왓 속파루앙'의 허브 사우나가 오래전부터 여행자들에게 알려져 있고, 지금은 동네마다 이런 허브 사우나가 하나씩 있다고 할 만큼 흔합니다.